이호선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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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방영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유튜브를 통해. 미국에서 한국 방송을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은 넷플릭스 아님 유튜브.

암튼, 최근 올라온 사연은 아이 넷을 키우는 일하는 엄마와 홈스쿨링을 강요받은 착한 첫째 딸에 대한 이야기였다. 첫째와 둘째는 딸, 셋째와 넷째는 아들인데, 이들은 안타깝게도 중증 지적장애가 있다고 한다.

첫째 딸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미술에 굉장한 두각을 보였고 처음엔 아이의 미술을 지지하기 위해 홈스쿨링을 제안했지만 아이는 학교에 가고 싶었다고 한다. 그즈음 엄마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본의 아니게 셋째와 넷째의 케어를 해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 도움을 남편이나 제 삼자가 아님 착한 첫째 딸에게 요청, 요구하게 되었다고 했다.

딸 아이는 사연 처음부터 눈물을 흘렸고 이호선 박사님은 아이에게 슬픔과 절망이 보인다고 하며 충격을 받았다.

결국 솔루션은 첫째 아이의 독립이었고, 세네째 아이들의 케어는 비용을 부담하는 서비스를 받는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엄마의 마음도 이해해주었다.

보는 내내 처음엔 그 엄마가 너무나 이해되지 않았고 분노했다. 첫째 딸 아이보다도 해맑게 웃으며 그 무거운 사연의 주인공으로 나온 모습을 보고 ㅠ

그러다가 그 엄마의 탈출 도망 욕구가 너무나 이해되었다.

보통아이 4명도 힘든데 2명이나 큰 체구의 아들들의 장애. 어떻게 했을까.

지금까지 살아있는것도 기적이다 싶게 마음이 아팠다.

나는 아이 세명을 미국에서 키워오는 것도 너무나 힘들었는데.

감정 이입도 되었지만 사실 나보다 더 힘들었을거란건 생각하지 않아도 알거 같았다.

이럴때 이들의 삶에 하나님은 어떤 계획이 있었던걸까 생각하게 된다.

선한 계획이라 듣고 믿고 싶었는데. 왜 도대체 무엇때문에. 혼란스러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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